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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이다
  아이의 가능성을 깨우는 스즈키 신이치의 교육 철학
시중가격 12,000 원
판매가격 ₩ 10,800 원
할인율 10.00 %
저자명 오세웅 지음
발행일 2014년 6월 20일 발행
페이지 240쪽 | 신국판 변형(145*210)
ISBN 978-89-5533-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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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이다 - 아이의 가능성을 깨우는 스즈키 신이치의 교육 철학
    소 개 | 목 차 | 책 속으로 | 저자 소개

    [ 소 개 ]

    세상의 모든 아이는 똑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스즈키 신이치. 바이올린을 배워본 사람이 아니라면 어쩌면 그의 이름이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교육가라는 보편적인 명성보다는, ‘스즈키 메소드(Suzuki Method)’라는 독창적인 음악 교육법으로 전 세계 음악 교육 분야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인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교육법과 교육 철학은 지난 2010년 EBS의 <세계의 교육현장 - 모국어 음악교육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스즈키 교육법의 특징은 ‘악보 없이 모국어를 배우듯 음악을 배우면 아이들이 훨씬 더 자유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고 집중력, 기억력 등 두뇌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에키코 마이어스, 장영주 등이 스즈키 교육법으로 음악을 배운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처럼 스즈키 교육법의 명성은 음악을 매개체로 전 세계에 전파되기는 했지만, 그의 교육법과 교육 철학의 의미는 비단 음악 교육에 한정되지 않는다. 실례로 일본 각지 초등학교에서는 스즈키 교육법을 모든 교과목에 적용시키는 ‘스즈키 교실’을 운용함으로써 큰 교육적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스즈키 교실이 최초로 만들어졌을 때 스즈키는 담당교사에게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는 교육’이어야 함을 강조했다고 한다.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세상의 모든 아이는 똑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의 교육 철학이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1998년, 100세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일평생을 헌신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어린 제자들을 통해 그의 교육 철학이 옳았음을 증명해냄으로써 영국 선데이 타임즈 ‘20세기를 만든 1,000명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스즈키 신이치의 삶을 배경으로, 어른들의 타산이 끼어들지 않는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이며,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가슴 따듯한 이야기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교육의 바탕은 부모의 ‘사랑’과 ‘기다림’이다

    스즈키의 젊은 시절 꿈은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런데 그는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간 독일에서 자신의 인생항로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한 인물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이다. 그와 함께한 자리에서 아인슈타인이 던진 ‘세상의 모든 사람은 똑같다’라는 말은 훗날 스즈키가 ‘타고난 능력이나 소질 따위는 없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똑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교육 철학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감을 주게 된다.
    스즈키 교육법은 흔히 ‘모국어 교육법’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스즈키는 이 교육법의 이론처럼 아이에게 모국어를 가르칠 때 소질이나 능력을 따지지 않듯이, 부모가 보이지 않게 성장하는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스스로 훌륭한 능력이라는 꽃을 피워낼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그 믿음의 뿌리에는 반드시 ‘사랑’이라는 비료를 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즈키가 눈이 보이지 않는 제자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주었을 때, 소아마비로 몸의 일부가 마비된 어린 제자에게 바이올린을 즐기게 함으로써 그 아이의 마비된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했지만, 스즈키는 ‘사랑’과 ‘기다림의 시간’이 빚어낸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생각했다.
    스즈키는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가 욕심을 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하얀 바탕으로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그 바탕 위에 자신만의 그림과 색깔을 입히기도 전에 부모의 욕심이 끼어들면 아이는 자신의 가능성을 꽃 피우기도 전에 생명력을 잃고 시들고 만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과 ‘비움’을 기본으로 한 스즈키의 교육 철학에는 ‘보다 좋은 환경’, ‘보다 빠른 시기’, ‘보다 뛰어난 지도자’, ‘보다 많은 훈련’, ‘보다 정확한 가르침’이라는 다섯 가지 바탕이론이 깔려 있다. 이것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훌륭한 학벌이나 능력을 가진 선생님에게 맡겨서, 일방적인 가르침 속에 배운 것을 반복해서 훈련하도록 다그치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 다섯 가지 바탕이론 속에는 아이가 교육을 ‘강요’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에, 부모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아이가 그 놀이를 즐겁게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를 어른과 같은 인격체로서 존중해줄 수 있는 훌륭한 스승이나 아이가 본보기로 삼고 싶을 만큼 훌륭한 인격을 소유한 마음의 스승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그는 아이가 실수나 시행착오를 겪는 도중에 ‘끈기’와 ‘포기’라는 두 갈래 길 앞에 마주쳤을 때, 부모는 아이가 반성을 통해 ‘끝까지 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시간’이라는 선물을 아낌없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20세기를 살아간 스즈키의 교육 철학을 통해 오늘날의 교육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깊은 성찰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아이의 능력이 오로지 성적표라는 결과물로 평가되는 시대, 그 결과물을 위해 무거운 책가방을 짊어지고 학교로 학원으로 쫓아다니는 아이들, 남들에게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조급함에 우왕좌왕하는 부모들, 중심을 못 잡고 이리 저리 바꿔대며 아이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교육제도. 이러한 우리 교육의 현주소 앞에서 이 책은 ‘우리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을까?’, ‘우리는 정말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릴 수 있을까?’ 라고 묻고 있다.


    [ 목 차 ]

    ▲ Top

     
     
    스즈키의 소망

    프롤로그_ 세상의 모든 아이는 똑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1장_ 스즈키 교육법, 바른 교육의 철학을 제시하다
      01 아인슈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교육철학
    02 혁신적인 모국어 교육법의 원리
    03 단 한 명의 낙오도 없는 교육
    04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한다
    05 교육에 대한 생각의 틀을 깨기 어려운 이유
    06 스즈키 교육 철학의 다섯 가지 바탕이론
    07 촛불은 한 개일 때보다 두 개일 때 더 밝게 빛난다
    08 세계가 인정한 스즈키 교육법
    09 창조는 모방이라는 항아리에서 나온다
     
    2장_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이다
      01 능력을 타고난다면 배움의 의미가 없다
    02 교육은 가르침이 아니라 키움이다
    03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뿐이다
    04 똑같은 환경이 주어지면 똑같은 능력을 만들 수 있다
    05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아이들의 마음으로
    06 아이들은 어울림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07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이다
    08 가르침(敎)의 교육에서 자람(育)의 교육으로
     
    3장_ 빠름을 위한 느림의 교육
      01 끈기와 포기라는 갈림길 앞에서
    02 빠름을 위한 느림의 철학
    03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은 지렛대다
    04 모방과 반복이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05 진실한 교육은 타산을 따지지 않는다
    06 실수는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선물로 준다
     
    4장_ 교육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애정이다
      01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하는 아이의 힘을 믿어라
    02 아이를 가르치려면 부모가 먼저 배워보아야 한다
    03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
    04 아이 본연의 생명력이 곧 능력이다
    05 사랑으로 살다, 사랑에 살다
     
    에필로그_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다

    참고문헌


    [ 책속으로 ]

    ▲ Top
    ‘비범한 능력이 생겼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비범한 능력이 자라면 자기 스스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어색하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 능력과 자기 자신 사이에 경계가 없어진다. 태어날 때부터 어떤 능력이나 소질이 갖추어져 있다는 상식은 터무니없는 오류다. 우리가 편히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능력이 몸에 붙었다는 증거이다. 능력을 갖추려면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휘될 때까지, 부드럽게 느껴질 때까지, 즉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우리의 뼈와 살을 몰아붙여야 한다. 요가를 오래 연습한 사람은 두 발을 등 뒤로 쭉 뻗어 머리 양쪽에 갖다 댈 수 있다. 그 사람의 뇌와 몸이 처음부터 요가의 능력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는가. 능력은 몸에 붙을 때까지 노력하고 반복함으로써 달성된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한다.’ 이것이 모국어 교육법의 본질이다.
    <1장 스즈키 교육법, 바른 교육의 철학을 제시하다> 중에서

    늑대에게 키워진 두 아이를 세상 사람들은 백치라고 비웃었다. 그 아이들이 자란 결과만 놓고 인간들과 비교한 탓이다. 하지만 스즈키의 생각은 달랐다. 스즈키에게 아마라와 카마라는 사람의 딸이면서 동시에 늑대의 생활에 적응한 훌륭한 생명력의 소유자로 보였다. 만일 두 아이가 문명사회에서 키워졌다면 늑대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가정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질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도, 네 발로 걷고, 손이 아닌 입으로 먹으며, 생고기를 좋아하고, 밤마다 울부짖는 아마라와 카마라의 습성을 ‘타고난 것’이라고 단정 짓지는 못할 것이다.
    <2장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이다> 중에서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는다. 꽃의 무대 장치는 하늘과 땅, 바람뿐이다. 그들이 만족하면 꽃은 꽃다움을 지닐 수 있다. 아이의 능력도 담담한 노란색, 침착한 푸른색으로 각양각색이다.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랑거리로 인식하면, 아이의 꽃은 순식간에 빛을 잃고 만다. 노란색이 되어야 할 아이가 원하지 않는 페인트칠을 당한 것처럼 시퍼런 멍이 들고, 파란색으로 푸릇푸릇해야 할 아이가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고 만다. 아이의 실수나 실패는 거름 같아서 꽃을 피우는 데 도움이 되면 됐지, 하늘을 향해 뻗는 앞길을 가로막지는 않는다. 부모가 아이의 능력을 체면, 과시라는 계산기로 두드릴 때, 아이의 능력은 영혼과는 관계가 없어진다. 다시 말해, 진실함과 거리가 멀어진다. 실수는 반성이라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선물로 준다. 실수라는 기회를 얻은 아이는 반성(자기성찰)을 통해 다시 일어서고 성장의 기회를 움켜잡는다.
    <3장 빠름을 위한 느림의 교육> 중에서

    아이들의 능력은 새하얀 바탕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이정표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사람도 자신의 바탕색을 비워야 한다.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다시피 비움은 채움보다 훨씬 어렵다. 일종의 관성이다. 채우기 시작하면 여백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우기 시작하면 두 어깨에 한꺼번에 짊을 지는 게 버겁게 느껴진다. 아이들의 교육에 임하는 자세는 ‘비움’이다. 아이들은 모두 비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똑같은 시선을 가지려면 비워야 한다. 그런데 비움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여기서 사랑이 등장한다.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들의 시선에 가까워진다. 부모가 아이들과 동등한 시선을 가지려면 그 방법뿐이다. 사랑 없이는 아이들의 능력을 채워줄 수 없다. 즉,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갖는 사랑이 비움 그 자체가 된다.
    <4장 교육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애정이다> 중에서



    저자소개 - 오세웅 ▲ Top

     
     
    일본유통경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자신의 글도 쓰고 남의 글도 번역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잡가(雜家)라고 자칭한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책을 지향한다. 지은 책으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이야기》, 《여자, 멘토를 만나다》, 《두 번째 인생》, 《더 서비스(The Service)》, 《고교생 레스토랑》, 《7분간의 기적》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읽을수록 놀라운 태아기억 이야기》, 《말과 목소리가 바뀌면 인생이 99% 바뀐다》, 《이사 로봇, 우리 집을 옮겨 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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